by함정선 기자
2010.12.20 08:58:42
패드 요금제 신설..월 2GB와 4GB로 데이터만 사용
3년 약정 가입하면 기기 `무료`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을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032640) 사용자는 `OZ 패드 요금제(월 2만7500원, 월 4만2500원)와 기존의 OZ 스마트 요금제(월 3만5000원~월 9만5000원)에 가입해 갤럭시탭을 구매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패드 요금제는 데이터 중심으로 갤럭시탭을 이용할 사용자가 선택하면 편리하다. 음성과 문자서비스 등을 모두 이용하려면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월 2만7500원의 `OZ 패드 2GB` 요금제는 월 2GB의 데이터를, 4만2500원을 내는 `OZ 패드 4GB` 월 4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패드 요금제 전용 할인프로그램도 운영, 사용자가 4GB 요금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갤럭시탭의 가격은 무료이며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20만원 수준이 된다.
월 5만5000원을 내년 스마트 요금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해도 갤럭시탭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2년 약정의 경우 갤럭시탭 가격은 17만원대다.
기존 OZ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해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을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OZ 패드 요금제에 동일한 명의로 가입, 갤럭시탭을 구입하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늘어난다.
2GB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4GB로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으며, 4GB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데이터 용량 확대는 오는 3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탭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대상 선착순 1만명에게 갤럭시탭 전용 거치대를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