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06.12 08:53:47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폰 부문의 실적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비용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휴대폰 출하량이 지난 1분기 대비 28% 늘어난 2900만대에 이르고, 평균판매단가도 1~2%가량 상승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률도 당초 예상보다 높아져 두자릿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휴대폰 시장 점유율 상승은 산업 특성상 향후 1~2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요부진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에어컨과 가전 등의 사업부에서는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