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호식 기자
2008.10.07 09:00:00
임원세미나서 경영환경 악화 극복자세 강조
"글로벌 소비둔화 단기간내 나아지지 않을 것"
"내년 사업계획, 금리·환율변화 리스크 철저 대비"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상황이 어려울수록 실력을 갖춘 기업은 빛을 발한다."
구본무 LG(003550) 회장이 7일 임원 세미나를 갖고 최근 세계 금융시장 혼란에 따른 경영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계열사 CEO를 비롯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최근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침체로 우리의 사업이 상반기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더욱이 글로벌시장의 소비 둔화가 단기간 내에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