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춘동 기자
2008.07.28 09:10:16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8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은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3분기 약세장에서 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유 투자의견과 14만원의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는 지난 2분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감소하며 혼조국면을 연출했다"며 "석유화학과 윤활유 이익은 회복된 반면 환율 상승으로 손실이 컸다"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 추정 영업이익은 8280억원으로 상반기에 비해 11%가 줄어드는 반면 순이익 7517억원으로 7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3분기에는 고도화설비 가동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4분기에는 아시아 경쟁업체들의 신규설비 가동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안정, 원유구입비용에 대한 재무부담 경감 등을 이유로 3분기 약세장에서 주가반등(Bear Market Rally)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