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태호 기자
2007.01.21 15:08:28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1500만원짜리 코냑 `루이 13세 블랙펄`이 국내에 들어온다.
주류 수입·유통기업인 맥시엄코리아는 21일 레미마틴 가문의 최고급 코냑 `루이 13세`의 스페셜 한정판 `블랙펄` 6병을 이달 중 국내 판매한다고 밝혔다.
블랙펄은 레미마틴 가문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오크통 `티에르콘`에서 100년 간 숙성시킨 제품. 786병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병당 1500만원이다. 다만 품질이나 내용물은 루이 13세와 동급이라는 게 레미마틴 측의 설명이다.
블랙펄 출시를 위해 내한한 루이 13세 브랜드 매니져 빈센트 나바르는 "한국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6병밖에 선보일 수 없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미 마틴은 지난 19일 블랙펄 출시를 기념, 프랑스 대사관저에 약 30명의 주요 기업인과 연예인 등을 초청, 루이 13세 시음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