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하나銀, 온누리상품권 복지시설 기부..."착한소비 도모"

by이혜라 기자
2022.09.07 08:15:35

1억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마련
대전지역 71개 사회복지시설 기부
전통시장 활성화 등 장려

박성효(왼쪽 네 번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5일 대전지역 봉사단체인 사랑의사다리를 방문해 하나은행 충청정책지원섹션 조성원 섹션장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소진공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석을 맞아 하나은행과 함께 착한 소비촉진에 나섰다.

소진공은 하나은행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통한 지역 복지시설 기부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1일 하나은행이 온누리상품권을 마련하고 소진공과 함께 공동으로 대전 소재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아동보육시설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앞서 소진공은 지난달 하나은행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일환으로 1억원 규모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71곳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동행축제와 맞물린 착한 소비촉진을 주도했다.



양승연 자혜원 원장은 “명절을 맞아 나눔을 실천한 소진공과 하나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물품도 구입하고, 취약계층 모두가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이웃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동행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소비하시고, 동행축제 영수증 이벤트인 상생소비복권 참여를 통해 착한 소비의 즐거움도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당초 이날까지 예정됐던 7일간의 동행축제는 4일차 누계 판매액 7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약 2.9배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전통시장 특별행사 이벤트 기간도 오는 12일까지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