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숨겨친 초저평가 2차전지주-유안타

by안혜신 기자
2022.01.04 08:13:4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TCC스틸(002710)에 대해 숨겨진 초저평가 2차전지주로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TCC스틸은 1959년 설립돼 1984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2019년 TCC스틸로 사명을 변경하며 성장한 철강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전기주석도금강판, 전해크롬산처리강판, 전기동 도금강판, 전기니켈도금강판, 라 미네이트강판 등을 생산하는 표면처리강판 전문제조업이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제조업, 무역업, 부동산임대업, 용역업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TCC스틸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표면처리강판 99.9%(수출 54.0%, 내수 46.0%), 수입임대료 등 기타 0.1% 등이다.

TCC스틸은 안정적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신사업에서 큰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표면처리강판 사업부문은 글로벌 경기 동향에 영향을 받지만 다방면(건설, 조선, 식품, 전자제품, 자동차 등)의 균형적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정차산업의 특성상 신규 진입 가능성이 제한적인 점에서도 안정성이 부각된다.



TCC 스틸은 또 2차전지 시장 급성장에 따른 다방면의 기회요인을 보유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포장재를 생 산하고 있으며 이는 가공업체를 통해 국내 셀업체에 납품된다. 경상 매출 규모는 분기당 900억~1000억원 수 준이었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전기니켈도금강판 판매가 늘면서 급증하고 있다.

TCC스틸 올해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8.8% 늘어난 6345억원과 전년비 57.5% 증가한 371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진형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장에 따른 2차전지 수요 팽창으로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PER 8.4배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4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