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06.30 07:42:1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2분기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현지와 면세점 채널에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적 흐름에 기반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0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5% 상향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은 ‘후’의 강한 브랜드력과 대중국향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작년에도 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성장률이 다소 낮아보일 수 있지만 업종 전반적으로 정상화 관련 기업별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진 현 상황에서 LG생활건강의 브랜드력과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은 믹스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음료 부문도 견고한 브랜드력에 기반해 수요를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