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보건진흥원, 영양·식생활교육 동영상 배포

by오희나 기자
2020.12.21 06:00:00

코로나19 시대 비만관리·즐거운 집콕활동 등 구성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21일 학부모 대상 영양·식생활교육 동영상 4종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양·식생활교육 동영상 4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가족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 도모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시대 비만관리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운 집콕활동 △식품알레르기의 이해 △면역력 강화 상큼한 레몬생강청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시대 비만관리’는 비만, 알레르기 전문의인 강북삼성병원 임상영양연구소장 강재헌 교수가, ‘식품알레르기의 이해’는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교수가 강의한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현저히 줄면서 불규칙적인 식사와 패스트푸드·배달 음식 섭취로 늘어나는 체중, 식품 알레르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식습관 개선 방안을 강의한다.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운 집콕 활동’은 놀이치료 지도강사로도 활동 중인 서울발산초등학교 박진석 교감이 강의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나타나는 우울증·무력감·피로감 등 정서적 불안과 부족한 신체 활동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즐거운 놀이 활동을 선보여 가족 간의 관계 개선과 건강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면역력 강화 상큼한 레몬생강청 만들기’는 식약동원연구소 강현정 대표의 강의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레몬생강청 만들기를 진행한다.

4종의 영양·식생활교육 동영상은 서울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보건진흥원 유튜브 채널 및 서울학교급식포털을 통해 21일부터 공개한다.

박상근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 원장은 “이번에 개발·보급되는 학부모 동영상 교육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가족 간의 유대관계 회복뿐 아니라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