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국제회의 도시”…서울, 7번째 수상 쾌거

by김기덕 기자
2020.12.02 06:00:00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투표 결과
2012년 이후 7번째…“스마트 도시 자리매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0년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에서 서울이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Best International Meeting Destination)’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 어워드는 미주·유럽 지역의 대표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1988년부터 항공, 공항, 호텔 등 53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MICE· 비즈니스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이번 수상은 비즈니스 트래블러 구독자 20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선정했다.



서울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된 이후, 일곱 번째 수상이다. 2018~2019년에는 이 분야에 대한 선정이 없었던 만큼, 사실상 서울시가 MICE 대표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시는 평가했다.

이에 앞서 서울은 올 7월 국제협회연합(UIA)에서 매년 발간하는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서 5년 연속(2015~2019) 세계 3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CCA BEST Marketing Award(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를 수상한 바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를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국제회의 개최도시, 안전하고 스마트한 MICE 대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 베스트 인 비지니스 트레블 어워드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