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자회사 판매 확대 '덕' 실적 급증 …목표가↑-신한

by문승관 기자
2019.04.22 08:02:23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OLED자회사의 비메모리 부문 판매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요증가에 따른 실적 확대를 예상했다.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LED 자회사인 이엔씨테크놀로지(지분율 56.9%)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주요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외관 검사 장비인데 올해 고객사의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투자 확대 시 자회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266% 급증한 35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생산 과정 중 마지막 품질 검증 장비인 테스트 핸들러의 수요 증가도 꾸준하다”며 “2분기부터 국내외 고객사 비메모리 핸들러 장비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투는 올해 테크윙의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25% 늘어난 189억원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자회사의 성장 확대, 비메모리 부문 핸들러 수요 증가를 성장 동력으로 확보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2220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9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4%포인트 늘어난 13.4%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