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美MWC에 강소 ICT 기업 파견

by성세희 기자
2017.09.13 06:00:00

KOTRA와 공동으로 우수 ICT 기업 13개사 선정

한국무역협회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12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무선통신전시회(미국 MWC)에 국내 우수 ICT 기업 13개사를 파견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을 보유한 우리 업체를 미국으로 보냈다.

무역협회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12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무선통신전시회(미국 MWC)에 국내 우수 ICT 기업 13개사를 파견했다.

미국 MWC는 세계 최대 무선기술 관련 정보통신전문전시회로 미국 AT&T와 에릭손(Ericsson), 모토로라(Motorola) 등 세계적인 통신 기업이 다수 참가한다. 이외에도 핸드셋 제조업체와 모바일장비·부품, 콘텐츠 공급업체도 다수 참가해 새로운 모바일 기술과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우리 ICT 기업은 무선망 최적화 장비와 무선 충전기, LTE 스몰셀(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제작 기술 등을 갖춘 강소업체다. 이번 MWC는 세계적인 모바일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무선 인프라와 5G, 사물 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기 무역협회 국제협력실장은 “기술 발전속도가 매우 빠른 무선통신 산업시장에서 국내 ICT 기업이 미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려면 미국 내 통신 거래처와 관계를 맺고 최신 기술을 파악해야 한다”라며 “현지 대형 유통 거래처를 확보하고 국내 기업과 연계해 국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