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개막

by양희동 기자
2016.09.04 10:20:10

세계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유일한 여자야구대회
프리미어12 주관한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 주관

△세계 유일 국가대표급 여자야구대회 ‘LG 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12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는 LG생활건강(051900)과 함께 공식 후원하는 ‘LG 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이 지난 3일 부산 기장군에서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날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소프트볼연맹(WBSC) 마이클 슈미트 전무이사, 세계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 정진구 공동조직위원장(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오규석 공동조직위원장(기장군수),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세계여자야구월드컵으로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유일한 여자야구대회다. 지난해 ‘프리미어12’를 주최한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12개국이 참가해 진정한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을 대표하는 300여명의 선수들이 오는 11일까지 경기를 펼친다. 조별 리그와 슈퍼라운드를 거쳐 11일 오후 6시 결승전을 갖고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한국 여자야구와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이에 따라 대회명과 공식 엠블럼, 홍보제작물, 외야펜스 등 경기장 내외 광고물, 각국 선수 헬멧 및 한국대표팀 유니폼 등 대회 곳곳에서 LG와 제품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2014년부터 시작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등을 통해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