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6.07.05 07:10:1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테러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150명을 넘어섰다.
이라크 보건부는 바그다드 테러 사망자 수가 최소 151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테러로 최소 195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바그다드의 치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라크가 지난달 말 팔루자를 장악한 이후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IS가 이라크 수도에서 처음으로 벌인 테러다. 테러가 발생한 카라다 지역은 각종 식당과 상점이 모여있는 곳이다. 라마단 기간 동안 낮에 금식한 이들이 밤에 식사를 하기 위해 모여있었고, 라마단이 끝나는 날 축제인 이드 알피트르용 선물을 사려는 사람도 많아 피해가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