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中 우한에 지사 개소...내륙 관광객 유치 본격 시동

by강경록 기자
2016.06.27 08:27:03

22일 중국 우한지사 개소해
24~26일 청두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우한지사 개소식 후 ‘한국관광의 밤’ 합수식에 참석한 만다이 난창시여유발전위원회 부주임(왼쪽부터), 티엔타이핑 하남성여유국 처장, 장샤 우한시여유국 국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재남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우한지사장.(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난 22일 공사 우한 지사를 신규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청두, 시안에 이은 7번째 해외지사이다. 또한 24일부터 3일간 청두에서는 한국 문화·관광을 알리는 ‘2016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진행했다.

우한 지역은 중국 내에서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곳. 이번 지사 개소를 계기로 후베이, 후난, 장시 등 중부내륙지역의 방한관광 수요도 급성장할 것으로 관광공사는 기대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청두 음악공원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는 지자체를 비롯해 면세점, 여행사, 테마파크 등 국내 53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65개 부스로 구성한 대규모 홍보전시관을 운영했다. 첫날인 24일은 개막공연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주제곡을 부른 가수 린, 걸그룹 베스티, 가수 요아리, ‘난타’와 ‘비보이 드리프터즈 크루’ 무대가 펼쳐졌다.

서영충 중국마케팅센터장은 “우한지사 개소와 청두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를 계기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 내륙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여 가깝게는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에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도록 할 것이며, 동시에 한국관광 브랜드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