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시내 기자
2015.06.26 07:30:29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오늘(2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온다. 제주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경북 울진군 평지·영덕군, 강원도 평창군 산간·강릉시 산간·홍청군 산간·삼척시 평지·동해시 평지·강릉시 평지·동해시 산간·삼천시 산간·정선군 산간·태백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강원도 영동의 강수량은 27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도, 울릉도, 독도에는 10∼30㎜, 중부지방과 전라도, 제주도, 서해5도에는 5∼10㎜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해안지방과 전남 내륙, 경남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전 해상에도 안개가 짙겠다”며 “오늘과 내일 서해안,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낮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전 해상에서 1.5∼4.0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