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5.06.01 07:52:07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SK증권은 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인수효과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한올바이오파마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 신주 950만주 등 총 1550만주(30.2%)를 1046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국제약사에서 작은 M&A는 있었지만, 상장 제약사간 전격적으로 지분인수가 성사된 경우는 정말 오래간만에 나타난 케이스로 제약업계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대웅제약입장에서는 항생제 주사제 생산라인 확대 효과와 연구개발력 보강이라는 사업시너지가 예상된다”며 “대웅제약의 강한 마케팅력을 이용해 한올바이오의 제품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