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09.27 08:44:26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프로젝트 준공을 앞두고 손실이 커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6만 70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프로젝트 준공을 앞두고 손실이 커지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줄어든 2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경기 반등 국면에서 주식으로서의 투자 매력은 약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신규 수주 실적은 추정치의 61%에 그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수주 실적은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지만, 해외 수주 6조 2000억원, 국내 수주 3조원으로 추정치의 61%에 그쳤다”며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유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가 확정되면 추정치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