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3.07.07 11:17:47
아시아나 3번째 인명 피해 사고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 오전(한국시각)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동체 후미가 활주로에 충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93년 전남 해남에서 B737-500 여객기가 산에 충돌해 66명이 숨진 이후 최대 인명 피해 사고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지난 2011년 7월에도 B747 화물기가 제주 해상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는 창사 이후 3번째로 발생한 인명피해 사고로 기록됐다.
다음은 국내 항공기 주요 사고 일지.
▲ 1971.1.23= 대한항공[003490] F-27 이륙 후 강원 고성에서 피랍돼 비상착륙, 2명 사망, 26명 부상.
▲ 1976.8.2= 대한항공 B707 이란 테헤란 공항 이륙 후 산악 추락, 5명 사망.
▲ 1978.4.21= 대한항공 B707 소련 무르만스크에서 항로이탈로 피격돼 비상착륙, 2명 사망.
▲ 1980.11.19= 대한항공 B747 김포공항에서 착륙 중 뒷바퀴 부러져 동체 활주, 16명 사망.
▲ 1981.9.15= 대한항공 B747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이륙 중 철책 충돌, 24명 부상.
▲ 1983.9.1= 대한항공 B747 소련 캄차카 근해에서 격투기 피격, 269명 사망.
▲ 1987.11.29= 대한항공 B707 미얀마 안다만 해상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공중폭파, 115명 사망.
▲ 1989.7.27= 대한항공 C10 리비아 트리폴리공항에서 착륙 중 지상충돌, 80명 사망, 139명 부상.
▲ 1989.11.25= 대한항공 F28 김포공항 이륙 중 지상충돌, 1명 사망.
▲ 1993.7.26= 아시아나 B737-500 전남 해남에서 공항 접근 중 산에 충돌, 66명 사망, 44명 부상.
▲ 1994.8.10= 대한항공 A300-600 제주공항 착륙 중 담장 충돌해 화재, 9명 부상.
▲ 1997.8.6= 대한항공 B747-300 미국 괌공항 착륙 중 야산 추락, 225명 사망, 29명 부상.
▲ 1999.4.15= 대한항공 MD-11 중국 상하이공항 이륙 직후 추락, 8명 사망, 41명 부상.
▲ 1999.12.23= 대한항공 B747-200 영국 스텐스테드 공항 이륙 후 추락, 4명 사망.
▲ 2011. 7.28= 아시아나항공 B747 화물기 제주 해상 추락, 2명 사망.
▲ 2013. 7.7= 아시아나항공 B777-200 여객기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충돌, 2명 사망, 수십 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