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정부를 팝니다 외
by문화부 기자
2011.11.11 08:48:11
[이데일리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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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정 규제법 분야에서 손꼽히는 법학자인 저자는 사기업이 운용하거나 위임될 수 없는 공적 영역이 엄연히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를 민영화했을 경우 불거질 문제점들을 심층적으로 파헤친 결과물이다. 결론은 공적 영역을 민간 영역에 팔아서 안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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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 `방각본 살인사건` `밀림무정` 등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소설가 김탁환. 그는 어떤 고통과 환희를 반복하며 막막한 창작의 바다를 항해했을까.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그가 창작 중 틈틈이 적은 단상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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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제약이론`을 통해 시스템 생산성을 향상시킨 저자의 유작이자 그가 제시한 새로운 유통업 지침서. 원가절감이나 긴축재정보다 매장의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회사의 순이익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설 형식을 갖춰 읽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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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한다는 뉴스는 방송이나 일간지 경제뉴스에서 늘 머리기사로 보도된다. 금리변동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변화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결국 경제흐름을 살피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금리공부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주식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매매 기법이 아니다. 현직 증권사 임원인 저자가 투자자들의 실패 원인을 투자할 때 감정을 적절히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서라고 역설한다. 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위해 우선 체크해야 할 일들을 꼼꼼하게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