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7.26 08:39:1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26일 하이닉스(000660)가 당분간 부진한 성과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했다.
CLSA증권은 "가파른 매도가 주가 밸류에이션을 1.3배로 낮춘 상태"라면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이익은 이미 정점에 달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은 사이드라인에 서 있을 것을 조언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3분기 D램 성장률이 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처럼 더딘 수요 성장은 전체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4분기에는 가파른 비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이닉스가 고밀도 상품 쪽으로 옮겨가면서 낸드 평균매출단가(ASP)가 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닉스가 낸드 분야에서 여전히 더디기 때문에 이는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