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파로스, 월드컵 특수 톡톡

by이승현 기자
2010.06.15 08:34:50

한국전 열린 날 매출 지난해 대비 25% 증가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시즌2쪼끼쪼끼, 화투 등을 운영하는 (주)태창파로스(www.tcfamily.com)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창파로스는 자체 ERP를 통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국전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하루 전년대비 25%가 증가했고, 또 6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20% 증가, 테이크아웃을 통한 포장매출은 32% 증가했다.

▲ 태창파로스 직원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 붉은 티셔츠를 입고 비상 근무 상태에 돌입했다.
월드컵 기간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준비한 `파이팅 메뉴 먹고, 뜨겁게 응원하자` 이벤트에 대한 사전 홍보가 잘 됐고, 2006년 월드컵과 달리 가정에서의 응원비율이 늘 것이라는 고객 분석에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가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매출 증가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태창파로스 전 임직원도 비상대기 상태에 돌입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 가맹점과 마찬가지로 본사 전 임직원도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서비스 마인드를 무장한 채 근무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 한국전 첫 경기가 끝난 직후인 저녁 10시부터 전국 가맹점의 매출현황과 고객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도 했다.

김서기 태창파로스 대표는 “남은 월드컵 기간 동안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이번 월드컵 기간 신규고객을 최대한 많이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