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마진개선 가속도…3Q 플러스로"-BNP파리바

by이정훈 기자
2009.05.21 08:25:4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BNP파리바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영업이익 마진 개선속도가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BNP파리바는 21일자 보고서에서 "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마진이 -17.7%로 전분기에 비해 21.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3분기에는 5.9%로 23.6%포인트 더 개선돼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D램 54나노와 낸드 41나노로의 기술 전이로 비트당 비용이 줄어들고 비트 출하 성장세도 이어지며 마진을 개선시킬 것"으로 점쳤다.

또 "하반기에 낸드쪽 손실이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지만 내년까지는 흑자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D램 생산설비를 낸드로 전환하는 것은 낸드쪽을 경제성있는 규모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D램 가격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