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배 기자
2025.01.11 06:30:05
기존 대출은 적용 안 돼
상호금융은 대상 아니나 상반기 도입 추진
수수료율은 1년마다 재산정
신협은 조합마다 수수료율 상이할 수 있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출을 받은 뒤에 3년 이내에 갚으면 오히려 금융회사에 내야했던 중도상환 수수료가 다음 주(13일)부터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은행권 고정금리 주택담도대출은 현재 평균 1.43%에서 0.56%로 0.87%포인트 낮아지고, 변동금리 신용대출도 0.83%에서 0.11%로 0.72%포인트 낮아집니다. 30년 만기 주담대 3억원을 전액 중간에 갚으면 지금까진 28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이제부턴 116만원을 내게 됩니다.
더 낮은 금리를 주는 금융회사로 갈아타고 싶어도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적지 않았을 텐데요. 앞으론 이자가 더 싼 곳으로 대출을 갈아타는 게 더 수월해질 걸로 보입니다. 중도상환 수수료 개편안, 금융위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5문답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