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09.09 08:04:1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87곳에 거래대금 15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협력사와 상생·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2022년 설부터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으며 이번 추석까지 누적 조기 대금 지급 규모는 560억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협력업체 재해율 관리를 위한 방안 제안 △협력사의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 공유제 등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