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23’ 유럽 공략 ‘시동’…‘체험중심’ 전시[MWC23]

by김정유 기자
2023.02.26 11:00:00

약 528평 규모 부스 전시, ‘갤S23’ 카메라 체험 강조
삼성D도 갤럭시폰 탑재 UTG·노트북 디스플레이 체험
파트너사 구글·퀄컴과도 ‘갤S23’ 성능 강조 전시

삼성전자는 MWC 2023이 개최되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 중앙에 1,745 m²(528평) 크기의 대규모 갤럭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 전시부스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전시 부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23’ 시리즈의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이하 MWC23)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를 대규모 전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구글, 퀄컴 등 파트너사들도 각자의 전시 부스에 ‘갤럭시 체험존’을 마련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 AP’ 등 다양한 혁신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5G 네트워크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5G 가상화 기지국’,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 차세대 혁신 네트워크의 미래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전시 부스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 중앙에 1745 m²(528평) 크기로 조성된다. 전시 부스는 지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갤럭시 S23 울트라’와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 등 최신 모바일 제품과 보다 강력해진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이 ‘갤럭시S23’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우주 공간’과 ‘서울의 밤’을 모티브 한 영화 세트장 콘셉트의 카메라 스튜디오를 전시장 내 조성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갤럭시S23’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강력한 모바일 게이밍 성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콘셉트로 만들어진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즐기며 강력한 제품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 비전 ‘지속가능한 일상’과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갤럭시S23’ 시리즈의 디자인 스토리, 다양한 친환경 액세서리 제품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피라 그란 비아 제2전시관에 별도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갤럭시Z 폴드4’에 탑재된 UTG(Ultra Thin Glass)의 내구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갤럭시 북3 시리즈’의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2·3전시장 사이에 위치한 구글 ‘안드로이드’ 전시 부스에서는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청각 보조 기능’을 갤럭시폰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어 3전시장에 위치한 퀄컴 전시 부스에서는 ‘갤럭시S23 울트라’를 통한 게이밍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상용망에 공급한 새로운 5G 솔루션을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개한다.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 차세대 64T64R 다중 입출력 기지국, 소프트웨어 기반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5G 모뎀 칩, 무선통신 칩(RFIC) 등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신규 네트워크 칩셋 라인업도 함께 공개한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제3전시관 앞에 구축된 삼성전자 ‘갤럭시S23’ 광고. (사진=김정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