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강원 영서에 대설 예비특보…"짧은 시간 많은 눈"

by남궁민관 기자
2021.12.18 10:57:04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 지역 대설
"가급적 차량 이용 줄이는 등 교통안전 유의"

광주·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번 주말 강추위가 우리나라 전역을 강타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오전 10시를 기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대설특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동진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오늘 오후 발효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며 “특히 오늘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내리는 눈은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가급적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운행시에는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대설 예비특보 지역은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강원도(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광주, 용인, 하남, 의왕,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동두천, 김포, 부천, 시흥, 과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