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7.11.01 06:00:00
찾동 서비스 중 ‘방문간호’ 서비스 발전방안 논의
방문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추진 및 방문간호 활성화 방안 마련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각각 운영하고 있는 방문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통합운영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일 “지난 2015년 시작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 중 시민만족도가 높은 시민 만족도가 높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통합방문간호사’ 사업과 통합운영을 검토하는 등 방문건강관리사업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동주민센터에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어르신간호사 342명·우리아이 간호사 69명 등 411명의 방문간호사를 통해 어르신과 출산가정, 빈곤위기가정 등을 찾아가 건강·복지문제를 통합 해결하고 있다.
복지부는 2007년 부터 272명의 통합방문간호사를 보건소에 배치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계층·독거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서울연구원의 1단계 찾동 성과관리 평가결과에 따르면 ‘방문간호’가 주민이 받고 싶은 서비스 1위를 차지했다”며 “출산가정에서의 방문간호사 만족율은 9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률적으로 동(洞)단위 1명의 방문간호사 배치에 따른 업무과중, 무기계약직 신분에 따른 제한된 업무권한, 보건소 소속이지만 동주민센터 배치에 따른 행정업무의 이원화로 처우는 취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만족도가 높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전문적이고 안정화 하려면 우수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과 주민 밀착형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포스트타워에서 보건·복지·의료·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자치구 사업 담당자, 방문간호사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발전방안 포럼’을 열고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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