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년 연속 GM 선정 ‘우수 공급사상’ 수상

by최선 기자
2016.03.12 07:45:37

“자동차소재 공급자로서 저력 인정 받은 것”

[이데일리 최선 기자] 포스코(005490)는 지난 10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올해의 우수 공급사상(Supplier of the Year Award )’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 상을 받음으로써 포스코가 자동차소재 공급자로서 저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GM 우수 공급사상은 1992년 처음으로 시상됐다. 심사단이 품질·서비스·기술·가격 등을 기준으로 전세계 공급사를 평가한 후 수상 회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110개사가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한국, 멕시코, 인도 등 GM 글로벌 공장을 대상으로 고품질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솔루션마케팅 실행력을 높여 양사의 시너지 극대화에도 주력했다.



특히 포스코와 GM이 공동 운영하는 기술협의체는 신차에 적용할 강재·이용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는 장으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 포스코는 고객사로부터 글로벌 마케팅 인프라와 밀착형 기술서비스 제공 조직인 TSC(Technical Service Center)를 통해 차별화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례로 포스코는 GM 멕시코공장에 포스코멕시코에서 생산한 외판재를 본격적으로 공급해 GM 로컬재 구매 확대 전략을 적극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 GM공장에는 본사의 소단중재를 공급하는 등 GM 글로벌 공장별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했다.

올해 포스코는 월드 프리미엄(WP) 제품에 기반한 진화된 솔루션마케팅을 확대해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고 GM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