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12.12 08:06:0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성장하기 위한 도약 준비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1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채권단 회의에서 워크아웃을 졸업할 예정”이라며 “성장을 위한 투자가 가능해지고 채권단 지분 매각과 함께 인수합병(M&A) 동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6년 동안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도약할 준비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능력이 확장되고 주당순이익(EPS) 성장이 예상되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주가에도 반영되리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미국 조지아 타이어공장 증설을 발표하면서 6년 만에 첫 확장 투자에 나섰다”며 “내년에는 중국 생산량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가가 횡보하겠지만 하반기 요코하마와 공동 개발한 타이어를 출시하는 등 2016년까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