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4.05.11 11:21:5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 등으로 외국의 고위험 흰개미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처 합동으로 흰개미 예찰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합동 예찰조사는 농식품부,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농진청 등이 참여해 지난달 말부터 오는 8월말까지 7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대상 지역은 ‘외래 흰개미’의 유입ㆍ정착 가능성이 높은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 14개 시군의 보세창고, 목조가옥, 문화재, 산림지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외래 고위험 흰개미의 유입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흰개미 분포·신종 흰개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방제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