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계열 파르나스호텔, 비즈니스호텔 진출

by김미경 기자
2012.11.29 08:44:04

내달 1일 나인트리호텔 명동 오픈
"비즈니스호텔 사업 본격 뛰어들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GS(078930)그룹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구 한무개발)이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진출한다.

호텔전문기업인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1985년 GS건설과 한국무역협회가 각각 68%, 32%씩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서울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상가와 주차장으로 쓰였던 명동 삼윤빌딩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 비즈니스호텔인 나인트리 명동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랜 호텔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서비스만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에 전달할 계획이라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나인트리호텔 명동은 4가지 베드타입(더블·트윈·패밀리·트리플) 총 144개 객실을 갖췄다.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위해 최고급 침대 및 피톤치트가 발생하는 편백나무 베개, 은은한 향의 국화베개, 약초베개, 황토숯베개 등 총 9가지의 다양한 기능성 베개를 제공한다.



또 디럭스 층의 모든 객실에는 이온기, 발마사지기, 마사지팩, 한국의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다기세트 등이 제공된다. 별관 11층에는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라운지, 코인 세탁실도 있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했다. 전 직원 일본어 구사는 물론 중국어 및 영어 구사 가능 직원을 상시 배치한다.

진인철 총지배인은 “파르나스호텔이 오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숙련된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호텔 컨셉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나스호텔은 향후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나인트리호텔 명동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