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1.08.16 08:27:08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글로벌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이번주 국내증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준(Fed)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매입하는 등 글로벌 공조가 강화되면서 불확실성의 확산을 방지하고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고 평가했다.
마 팀장은 "7월 국내 및 중국의 수출입 등으로 판단할 때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저금리 기조 및 국제유가 하락 등도 향후 글로벌 경기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글로벌 경제는 일본대지진과 그리스 디폴트, 미국 부채한도 증액, 스페인 및 이탈리아 부채위기,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여러가지 악재를 소화했다"며 "이런 악재의 소화과정은 글로벌 금융시장과 경제가 금융위기 및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비관론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국내증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