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택시비·술값 안 내려다 신세망친 20대.."한심"

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5.06 08:03:44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수십만 원에 달하는 택시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택시기사를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택시요금을 내지 않을 목적으로 택시기사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22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남구 모 대학교 인근에서 택시기사인 이 모(46)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칠곡에서 택시를 탄 이 씨는 요금이 20만 원에 달하자 이를 내지 않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이 씨가 택시 안에 흘린 이 씨 애인의 직불카드를 단서로 추적을 시작했으며, 범행 이후 술값을 내지 않기 위해 3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목을 다쳐 병원 치료 중이던 이 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