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현대차 `간판모델` 대규모 리콜

by이태호 기자
2011.04.24 11:35:16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르노삼성과 현대자동차(005380)가 간판모델인 SM3·SM5와 YF쏘나타에 대한 대규모 결함시정(리콜)을 실시한다.

특히 르노삼성은 약 12만대 차량에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르노삼성의 간판 모델중 하나인 SM5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SM3 6만5157대와 SM5 5만5648대 차량에서 에어백 제어장치 불량으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각각 지난 2009년 4월23일부터 2010년 8월10일 사이에 제작된 SM3와 2009년 8월12일부터 2010년 10월29일 사이에 제작된 SM5다.



또 일부 SM3의 경우 자기인증적합 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부 반사기의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따라 오는 차량이 앞 차량 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결함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4월1일부터 올해 1월16일 사이에 제작된 SM3 3만8742대다.

현대차는 YF쏘나타 8050대와 투싼 1만9211대에서 SM3 일부 모델과 마찬가지로 후부반사기의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2월27일부터 4월17일 사이에 제작된 투싼과 지난해 3월30일부터 5월17일 사이에 제작된 YF쏘나타다.

르노삼성자동차 소유자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후부반사기로 교환, 에어백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또는 에어백 컨트롤 유니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80-300-3003

현대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7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후부반사기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80-600-6000
 
▲ 리콜대상 모델(자료: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