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미영 기자
2008.06.03 08:39:21
아모레퍼시픽 STX LG패션 등 비중 커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대신증권은 3일 "코스피200 정기변경에 따라 대형종목의 편입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동시총이 큰 아모레퍼시픽(090430) STX(011810) LG패션(093050)에 대한 인덱스 관련 펀드의 매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재 연구원은 "이번 변경의 특이점은 제외된 종목의 시총비중이 총 0.21%에 불과한 반면, 새로 편입될 종목은 1.07%에 이른다는 것"이라며 "결국 기존 종목들의 비중축소가 불가피하고, 신규편입 종목 중 유동시총이 큰 종목의 매수 수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의 경우 중소형주는 편입발표 전 높은 수익률을 보이다 발표 이후 저조해졌고, 대형주의 경우 편입전까지 큰 변화가 없다가 편입발표 이후 실제 편입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반면, 퇴출종목은 편입발표나 실제 편입일과 관련해 별다른 수익률 변화를 보이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