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7.09.09 11:43:24
케이트 블란쳇, 밥 딜런 전기영화로 여우주연상 수상
[노컷뉴스 제공]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43)가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브래드 피트는 9일 새벽(한국시각) 막을 내린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가 전설적인 총잡이로 분한 영화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 '바벨'로 올해 초 미국서 열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세계 3대 영화제(베니스, 칸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우주연상 트로피 역시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블란쳇(38)에게 돌아갔다.
블란쳇은 가수 밥 딜런의 삶과 음악을 담은 전기 영화 '나는 거기 없다(I'm Not There)'에서 싱어송라이터 '주드' 역으로 열연,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