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컷뉴스 기자
2007.06.17 13:53:37
[노컷뉴스 제공] 계속되는 일본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한·일 여객선 승객이 증가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일본 오사카 노선을 운항하는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달 승객수가 1만8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00명과 비교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부산~대마도 노선을 보유한 대아고속해운도 이 기간 여객 증가율이 34.8%를 보였고 부산~시모노세키 노선을 운영하는 부관훼리도 23.3%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고려훼리와 미래고속도 각각 20% 안팎의 여객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일 여객선사들이 최소 10%가 넘는 영업 신장세로 엔저 특수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