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희석 기자
2001.10.09 08:59:14
[edaily] 9일 현대증권은 미국의 보복전쟁으로 전쟁관련주가 재차 주목받고 있으나 이는 주도주 없는 시장에 투기적인 매수세가 가담되었음을 감안하여 단기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개별종목으로 접근해도 이번 전쟁으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가 파악되는 것은 몇개에 그치고 있어 투자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12450)과 풍산(05810)에 대해 현대증권은 방산부문 수출비중이 아주 미미하며 미국의 아프간 공격으로 받을 영업상 혜택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석유업종의 경우 우리나라 기름회사들의 원유매출이 전혀없기 때문에 원유가가 강세를 보일때 수혜를 입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원유가가 강세로 전환하는 시점에서는 정유제품가격들이 일시적으로 원유가 보다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스프레드가 벌어지기는 하지만 이내 정상적인 수준으로 축소되기 때문에 정유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가격상승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국내 정유사의 수익성이 악화될수 있다고 현대증권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