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2.04 01:08:3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도이치뱅크는 미국의 대형 약국 체인 및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CVS헬스(CVS)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해당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66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종가 59.08달러 대비 약 12%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3일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의 조지 힐 분석가는 CVS헬스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저점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회사가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관리형케어조직(MCO) 부문의 회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힐 분석가는 “새로운 CEO 데이비드 조이너의 리더십 아래 CVS헬스는 약국 혜택 관리(PBM) 서비스의 강점을 기반으로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와 MCO 부문의 회복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VS헬스는 3분기 실적에서 혼재된 결과를 발표했으나 도이치뱅크는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10시43분 CVS헬스 주가는 전일대비 0.60% 상승한 59.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