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4.08.23 07:44:2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만 1050원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동 전쟁 우려 해소, 경기 둔화 우려, 금리 인하 기대 등에 따른 유가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우호적 매크로 환경으로 4분기 및 2025년 실적 전망치 상향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유가는 4~5개월 후행, 원·달러 환율은 1개월 후행해 한국전력의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감소 효과가 발생된다”며 “유가 1달러/배럴 하락 시 연간
2900억원, 환율은 10원/달러 하락 시 2400억원 내외의 비용 감소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또한 동사는 2분기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131조원이며, 향후 금리가 0.5%포인트 하락 시 6600억원 이자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2025년 브렌트 유가 79~82달러/배럴, 환율 1,340원·달러로 가정치 하향 등을 반영해 2025년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0조 9600억원으로 상향하고, 연내 가스공사의 발전용 미수금 2.0조원 회수 마무리에 따른 2025년 발전용 가스가격 하락, 내년 4분기 원전 1기 추가가동 등에 따른 비용 감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기준 실적 개선에도 별도기준은 실적은 매우 부진한 상황으로 전기요금은 한국전력의 별도기준 실적 및 재무구조 등을 감안해 결정되며 향후 대규모 송전망 투자를 위한 설비투자비 마련,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기요금 인상 필요하다”며 “4분기 전기요금이 인상은 실적 전망치 추가 상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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