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정 기자
2024.07.31 07:34:00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신용 평가, 데이터 및 리서치 제공 기업 S&P글로벌(SPGI)은 지난 2분기 실적이 가파른 성장을 보였으며, 이에 2024 회계연도 실적 성장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지난 분기 순이익이 10억11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3.2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5억1100만달러, 1.60달러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4.04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65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 상승한 35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34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S&P글로벌의 신용 평가 사업부의 매출이 거래 및 채권 시장 활동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 증가한 11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P글로벌은 2024 회계연도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10.80-11.05달러에서 11.15-11.40달러로 높였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13.85-14.10달러에서 14.35-14.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또한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8%에서 8%-10%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