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이용권 파는 편의점…CU, 스포애니와 맞손
by김정유 기자
2024.06.10 08:11:08
총 6종 준비, 하루 2000원대 최저가 이용도 가능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국내 최대 피트니스센터 브랜드 ‘스포애니’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피트니스 이용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BGF리테일과 스포애니 운영사 케이디헬스케어는 지난 3일 편의점 피트니스 이용권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CU가 판매하는 스포애니 피트니스 이용권은 지점별 타입(피트니스, 프로)과 기간권(1일권, 7일권, 30일권)을 조합한 총 6종이다.
가격은 최대 65% 이상 할인한 특가로 선보인다. 정가 2만원인 피트니스 1일권은 6900원에, 정가 2만5000원인 프로 1일권은 9900원으로 만날 수 있다. 7일권은 피트니스 기준 2만9000원, 30일권은 피트니스 6만9000원이며 프로는 여기에 1만원만 추가하면 된다. 30일권의 경우 하루 2000원대로 최저가에 이용이 가능하다.
1일권, 7일권 상품에는 운동복 무료 대여 혜택이 포함되며 30일권은 전문 트레이너의 개인트레이닝(PT) 2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구매는 전국 1만 8000개 CU 점포 포스에 등록된 프리페이드 바코드를 통해 결제 가능하다. 결제 후 문자로 전송되는 PIN 넘버를 스포애니 방문 시 제시하면 된다. 전국 107개 스포애니 지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CU와 스포애니는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전개한다. 6월 한 달간 스포애니 피트니스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개별 안내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피지컬 대회’도 개최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바벨 토르 챌린지, 바벨 컬 챌린지 등을 통해 스포애니 장기 이용권, 동아제약 엑스텐드 보충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간단한 SNS 인증 이벤트도 다음달 10일부터 진행한다. 스포애니 홍보물, 구매 인증 내역 등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스포애니 이용권을 증정한다.
최민지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피트니스 전문 센터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이용권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채널들과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