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랩스, 340억 규모 시리즈B2 투자 유치

by김정유 기자
2023.07.31 08:29:5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모바일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의 운영사 라포랩스는 총 340억원 규모의 B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B2 투자는 지난해 2월 시리즈 B 투자의 연장으로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해당 투자는 지난해 360억 투자 이후 17개월만으로, 라포랩스는 출시 34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700억원을 달성했다.

라포랩스의 ‘퀸잇’은 2020년 9월 출시된 40~50대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이다.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 누적 다운로드 540만을 달성했다. 올해 3월부터는 월간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퀸잇’은 40~50대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브랜드와 상품들만 모아 보여주며, ‘3초 회원가입’부터 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추천 시스템’ 등의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최희민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라포랩스 팀은 앞선 투자와 지금까지의 서비스 성장으로, 4050 여성들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인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퀸잇’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TV CF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한다. 또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