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글로벌 '그린 빅뱅' 최대 수혜주-유진

by김겨레 기자
2022.08.24 08:01:2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그린 빅뱅’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과 인프라부양안의 그린산업 정부 예산 투자액은 약 4400억 달러”라며 “민간 투자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민관의 합산 투자 금액은 1조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9년 오바마의 그린뉴딜로 약 900억달러의 연방정부 예산이 투자되면서 그린산업의 성장초기를 형성했다”며 “2023년부터 10년 이상 본격 투입될 약 2조 달러 의 미국과 유럽의 그린머니가 그린빅뱅을 가져오기에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한 연구원은 “RepowerEU(유럽연합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와 미국 IRA 에 따른 풍력 설치량의 확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며 “두 시장 모두 연간 풍력 설치량이 호황기 대비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과 터키 공장을 통해 유럽시장에 직접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고, 베트남 공장도 유럽 수요에 대응한다”며 “미국에는 세계 최대의 단일 풍력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세액 공제 지원 여부가 지연되면서 올 해 미국의 풍력 설치량은 지난해보다 역성장하지만, IRA 를 통해 지원이 확정되어 내년부터는 설치량이 본격적으로 확장된다”며 “특히 2024년까지는 공사 착공분에 대해 추가 보너스가 주어지기 때문에 설치 수요 확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미국을 동시에 품은 씨에스윈드가 글로벌 그린빅뱅의 최대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올 해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풍력 타워 공장의 인수로 인한 비용 증가가 이익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미국과 유럽의 그린빅뱅으로 본격적으로 빛을 보게 됐다”며 “씨에스베어링이 생산기지를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IRA 효과로 내년부터 매출과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