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17.07.28 07:10:0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충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4%, 2.5% 증가한, 3조97억원, 208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특히 무선서비스수익이 전분기 2.5% 성장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에도 무선 서비스 가입자는 순증을 기록해 3분기 전망이 밝은 상황”이라며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의 1인당 월간 데이터 사용량은 7.4기가바이트(GB)로 시장 평균인 6.7GB를 크게 상회, 가입자당매출액(ARPU)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LG유플러스는 가장 많은 인터넷(IP)TV 가입자 순증을 끌어낸 사업자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는 아동용 콘텐츠 등 신규 상품을 출시와 마케팅 효과 덕분이다. IPTV 사업의 영업이익을 좌우하는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판매도 양호한 상황이어서 꾸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