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代 이어 국제평화유지와 국가에 헌신한 가족 시구 행사

by김관용 기자
2016.10.02 09:52:39

LG트윈스, 해외파병장병 이용비 중사 부자 시구 행사 열어
외할아버지, 아버지, 이 중사까지 3대가 해외파병
LG트윈스, 장병 헌신에 경의..''밀리터리 유니폼'' 입고 경기

이용비 중사가 시구를 하고 아버지인 이홍주 준위가 시타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와 LG트윈스 야구단이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스”의 일환으로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해외 파병 장병 시구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외할아버지에서 아버지,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가 해외파병을 통해 국제평화유지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특전사령부 이용비 중사 가족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외할아버지인 문복영 예비역 상사는 백마부대(3사단) 소속으로 1969년부터 1970년까지 1년 여간 월남전에 참전했다. 아버지 이홍주 준위는 1991년 걸프전, 2000년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2진 등 2차례의 파병 경험을 갖고 있다. 이용비 중사는 2014년 동명부대 15진으로 레바논에 파병돼 국제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시구 행사는 3대 해외파병 군인가족을 소개하는 전광판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용비 중사가 시구를 하고 아버지인 이홍주 준위가 시타를 했다. 외할아버지인 문복영 예비역 상사는 건강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LG트윈스 선수단은 국군의 날을 기념하고 국제평화유지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해외 파병 장병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는 해외 파병 장병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파병장병 부자에게 LG유플러스 최신 휴대폰과 2년간 통신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