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15.09.26 07:25:2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서울 마포와 경기 화성 등 전국에서 7000가구가 넘는 ‘자이’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GS건설(006360)은 오는 10월 전국에 △신동탄파크자이 1차(982가구) △전주 에코시티자이(640가구) △오산세교자이(1110가구) △청주자이(1500가구) △서울숲 리버뷰자이(1034가구) △마포자이3차(927가구) △동천자이(1437가구) 등 7개 단지, 총 7630가구(일반분양 6399가구)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4곳이나 포함된 이들 단지는 자이의 브랜드 파워가 결합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서울·수도권에서는 역세권에 신규 물량이 나온다. 10월 말 분양 예정인 마포자이3차는 서울 마포구 염리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436가구다. 단지 반경 1㎞ 내에 경의중앙선·공항철도·지하철 5·6호선 등 4개 노선을 환승할 수 있는 공덕역과 5호선 애오개역, 6호선 대흥역, 2호선 이대역 등이 있어 서울 전역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역시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 인근에 들어설 서울숲리버뷰자이도 눈길을 끈다. 성동구 행당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1034가구 규모로 이 중 29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랑천과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다. 또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1차는 1호선 서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향후 KTX수서~평택선이 개통되면 인근 동탄역에서 강남까지 15분이면 오갈 수 있다.
충북에서는 150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인 청주자이가 분양에 나선다. 청주시 상당구 방서지구에 짓는 이 아파트는 단지 주변을 무심천과 월운천이 감싸고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전북 전주에서는 2006년 입주한 ‘송천자이’ 이후 9년만에 짓는 자이 아파트인 전주에코시티자이가 10월 중순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인구 3만명 규모로 주거 특화 생태신도시인 에코시티 내에 들어서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GS건설은 경기도 용인과 오산 등에서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동천자이와 오산세교자이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전세난 속에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