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7.16 07:57:5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KT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연간 수익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당초 KT스카이라이프의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334억원, 120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가입자 성장률 조정에 따라 매출 6089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매출 성장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5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방송발전기금(약 70억원) 반영, 일반화질(SD) 가입자의 HD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의 월 순증가입자는 4월 3969명까지 하락했으나, 5월과 6월 1만명대로 회복했다”며 “전체 순증가입자 중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비중도 6월 23.6%까지 상승, 7월에도 가입자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