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5.30 08:22: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한스바이오메드(042520)에 대해 연초 일시적 매출 공백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 46.3% 감소한 40억원, 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32.1%, 53.5% 밑돌 것”이라며 “연초 일시적으로 매출에 공백이 생기면서 피부이식, 실리콘, 기타 부문 등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3분기에 주력제품의 수출을 기반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력 제품 허가와 함께 B2B 성과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월 메디톡스과 5년 동안 682억원 규모로 실리콘 인공 유방 보형물 OEM 공급 계약을, 지난 29일 휴젤과 3년 동안 32억원 규모의 MINT LIFT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 대상으로 DBM OEM 공급 계약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DBM 신경외과 적응증, MINT LIFT, DBM 치과용 적응증 허가를 미국 FDA에서 허가를 취득했다”며 “하반기 실리콘 인공 유방 보형물과 DBM 등의 허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